• 전차군단 독일이 연장 접전 끝에 알제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에서 터진 쉬얼레의 선제골과 외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90분의 정규시간 동안 0-0으로 비긴 독일은 연장 전분 2분 뮐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드레 쉬를레(첼시)가 골문에 연결시켜 선제골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 14분에는 메수트 외질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2분 뒤 알제리의 압델무멘의 득점으로 경기 양상은 팽팽해졌고, 알제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을 보였다.

    알제리를 2-1로 누른 독일은 지난 1954년 월드컵 이후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16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위엄을 과시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5일 프랑스와 8강전을 치른다.

    [독일 알제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