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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축구 대표팀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칠레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말로 '멋진 패배'를 위로했다.
칠레는 2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분패했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출신인 삼파올리 감독은 "우리 선수와 칠레인들이 자랑스럽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국가를 대표한 선수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파올리 감독은 "브라질은 승부차기를 기다리는 듯했지만 우리는 우승 후보 브라질에 맞서 싸웠고 승리할 뻔했다"며 "하지만 슬프게도 승부차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칠레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