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구단 이적 정책에 분노하며 2경기 결장
  • ▲ 알 나스르가 '보이콧'을 선언한 호날두 방출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뉴시스 제공
    ▲ 알 나스르가 '보이콧'을 선언한 호날두 방출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뉴시스 제공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보이콧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호날두가 보이콧을 시도한 이유는 구단주에 대한 불만과 분노였다. 호날두 소속팀 알 나스르의 구단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를 포함해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3430억 파운드(681조원)라는 엄청난 자산 규모를 가진 'PIF'는 최근 유독 알 힐랄에게만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세계적 공격수 카림 벤제마 역시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자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차별한다며 폭발했고,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리그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또 구단주가 변화가 없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 나스르도 가만 있지 않았다. 반격에 나섰다. 알 나스르 역시 강경 대응하고 나섰다. 호날두 '방출' 시나리오를 가동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알 나스르가 호날두 방출 준비를 하고 있다. 호날두가 팀을 떠난다면 막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알 나스르 수뇌부는 호날두의 보이콧에 매우 놀랐다. 호날두는 4300만 파운드(857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호날두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왕'을 영입을 준비가 됐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호날두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고, 살라는 아랍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알 나스르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리버풀의 왕으로 군림한 윙어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특히 'PIF'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하던 선수다. 살라는 거부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리버풀에서 입지가 줄어 들었고, '항명 사태'까지 일으키며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이 매체는 살라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좋은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알 나스르를 떠난다면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가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또 호날두가 유스 시절을 보낸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역시 후보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