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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브라질에 당당히 맞서며 명승부를 펼친 칠레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후 했던 인터뷰가 화제다.
칠레는 2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분패했다.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진통제 주사를 맞고 87분을 뛴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은 "우리는 영혼을 경기장에 남겨뒀다"면서 "최고의 팀들과 겨뤘고, 이제 그들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우리를 다르게 볼 것"이라는 멋진 소감을 남겼다.
브라질의 세자르와 함께 아름다운 '선방쇼'를 펼쳤던 칠레의 골키퍼 브라보 역시 "모든 것을 바친 우리가 자랑스럽다"는 명언을 남겼다.
한편 삼파올리 감독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칠레를 대표한 선수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칠레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