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부상자의 고귀한 희생에 예우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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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연평해전 발발 12주년을 맞아 새누리당이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 요소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진정한 남북평화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국 수호를 위한 이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고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도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29일 민현주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2002년 6월 29일 한일 월드컵의 열기에 온 나라가 들떠 있을 때 서해에서는 NLL을 수호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6명의 장병이 꽃다운 목숨을 잃었다"며 "부상당한 18명의 장병과 함께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하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은 제2연평해전 이후로도 끝없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올해 5월 연평도 초계함 조준포격에 이어, 지난 27일과 오늘 새벽에는 동해상에 연거푸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지속된 북한의 도발 행위로 인해 국제사회에서의 북한 신뢰도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민현주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무모한 행동일 뿐이다. 이제라도 북한이 이성을 되찾고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오라"며 거듭 촉구했다.

    또 민현주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는 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숭고한 것이다"며 "이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후세에 제2연평해전의 역사와 교훈을 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