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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삼파올리 감독이 칠레의 간판 공격수 알렉스 산체스(사진)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존재감이 너무 적다고 아쉬워했다.
브라질과 칠레는 29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만난다.
삼파올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산체스는 칠레에서 뛸 때 만큼은 결정적인 선수이고 그 가치는 상상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산체스를 제외해도 훌륭한 선수가 많다"며 "그래서 그에게는 더 어려운 것 같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그의 득점력, 패스 능력, 그리고 돌파 능력이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21골(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지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에 비해 덜 주목받았다.
산체스는 이같은 맹활약에도 올여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데, 팀 라이벌이자 16강전 적수인 네이마르와 어떤 대결을 펼칠 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브라질-칠레전에 대해 "브라질-칠레전, 네이마르-산체스 멋진 대결 기대" "브라질-칠레전, 네이마르 단독 득점왕 등극할 듯" "브라질-칠레전, 다크호스 칠레 이겨라" "브라질-칠레전, 칠레 만만치 않은 전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칠레전,네이마르,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