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모임 주최 '후보자 토론회'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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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쇄신전당대회추진모임(가칭)은 26일 "(우리가) 특정 전당대회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오해"라고 밝혔다.

    7·14 전당대회 후보인 서청원 의원이 지난 24일 쇄신전대모임에 대해 "(김무성 의원) 특정 후보의 오른팔, 왼팔인 사람이 쇄신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쇄신전대모임을 이끌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통한 당과 국정운영에 대한 쇄신에 동감하는 의원들의 모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특히 "모임 발의를 저와 조해진(재선), 강석훈(초선)이 했고, 새누리당 의원 모든 분들께 문자를 다 보냈다. 참여는 자발적이었고, 특정 후보 진영만 모임을 한다는 것은 단순한 오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쇄신전당대회추진모임 의원들은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하 의원은 후보자 토론회에 대해 "적절한 개최 일시와 패널 선정, 그 외 토론회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각 후보들에게 보냈던 질의서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후보들의 설명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토론회의 필요성에 참석한 의원들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