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2,레버쿠젠)이 해외매체에서 유일하게 호평을 받았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고군분투를 펼친 손흥민은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5분 한국의 첫 번째 만회골을 넣었다. 기다렸던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이었지만 한국이 2-4로 패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한국 알제리 경기 이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밝은 빛"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구자철과 함께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어졌을 때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준수한 골을 기록했다"며 기성용과 더불어 가장 높은 7점을 줬다.

    블리처리포트는 한국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주영은 "경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혹평하며 양 팀 최하점인 4점을 안겼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 구자철과 함께 한국 내 최고점인 3.5점(5점 만점)을 줬고, 정성룡, 김영권, 홍정호는 2점으로 가장 낮았다.

    [손흥민 만회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