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수문장 팀 하워드(35. 에버튼)가 미국 포르투갈전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뽑혔다.

    미국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비록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지만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반면에 포르투갈은 1무 1패(승점 1)로 16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세계축구연맹(FIFA)는 하워드를 이날 미국 포르투갈 'MOM'으로 선정했다. 하워드는 종료 30초 전 바렐라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지만 실점 위기서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한편, 미국 포르투갈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포르투갈 마지막 동점골 최고의 명장면!", "죽어가는 포르투갈 호날두가 살렸다", "미국 포르투갈 무승부 드라마틱해", "미국 포르투갈 상대로 정말 잘 싸웠다", "미국 포르투갈전 흥미진지한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포르투갈' MOM 팀 하워드 선정,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