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확정한 벨기에가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부 주전들을 뺄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는 2연승,승점 6점을 따내 한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경고가 있는 선수도 있다"며 "한국을 상대로는 몇몇 선수들을 쉬게 하고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알제리에게 2-4로 패했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27일 벨기에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하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상대로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골득실차로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 벨기에전, 아직 희망을 버리지 말자 " "한국 벨기에전, 골폭풍 바란다" "한국 벨기에전, 기적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벨기에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