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홍명보 감독은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홍 감독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에게 중요한 찬스를 줄 때 옐로카드 때문에 막지 못한다면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라며 경고를 두려워해 소극적인 수비를 펼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러시아전에서 홍명보호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마인츠)이 잇따라 경고를 받은 것을 두고 수비가 느슨해질 거란 우려를 불식하려는 발언이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충분한 경험이 있다"면서 "상황마다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감독은 특히 "1차전에서 우리는 불과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해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예고했다.

    한편 한국-알제리전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한국-알제리전, 한국 2-0 승리 확실" "한국-알제리전, 박주영 부활 기대합니다" "한국-알제리전, 박주영 손흥민 김신욱 골골골" "한국-알제리전, 한국영 또 한번 진공청소해줘" "한국-알제리전, 홍명보 감독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알제리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