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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러시아전 예언(?)이 또 한 번 적중, 축구팬들을 소름 돋게 하고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 KBS 2TV에서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의 ‘따따봉 월드컵’ 코너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지난 세 번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진적이 없다”며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예상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상을 입증하듯 18일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이근호 선수는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러시아 골키퍼의 손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70분까지만 0:0으로 버티면 우리나라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던 예측도 그대로 들어맞았다. 이근호 선수의 첫 골이 터진 시간은 실제로 70분이 가까워 오는 시간대였다.
이후 러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최근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진적이 없다며 이번 러시아전에서 패하지 않고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이 위원의 예상 또한 적중했다.
그동안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대한 족집게 예언으로 축구팬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이영표 해설위원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통찰력이 이번 러시아전에서도 입증되면서 이영표 위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점점 높아가고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캐스터가 중계하는 우리 대표팀의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인 알제리전은 오는 23일 새벽 4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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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