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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5시간의 긴 경기를 이어가다가 역전패를 허용했던 KIA타이거즈가 11일 KIA 투수 임준섭의 호투로 승리를 가져갔다.

    11일 기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준섭을 내세운 KIA는 이범호가 투런포를 때려내고 신종길이 4타수 3안타 4타점, 김주찬과 이대형이 4안타 5득점, 나지완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장 12안타를 몰아쳐 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좌완투수 임준섭은 6⅓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3패)을 기록했다.

    한화는 총 7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날 선발 투수였던 우완투수 클레이가 11일 방출 통보를 받은 가운데, 이날 선발 투수 좌완 앨버스는 6패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