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반대 시위, 준비 부족 등 쏟아지는 비판에도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현지시간) TV와 라디오 생중계 연설을 통해 "브라질은 모든 난관을 딛고 월드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월드컵 개최 어려운 경기에 나서는 것과 같다"며 "대회의 성공을 의심하는 비관론자들은 이미 경기에 진 것과 다름없다"고 월드컵 비판, 반대론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호세프 대통령은 또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며 "브라질과 국민은 대표팀에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195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4 월드컵은 12일부터 7월13일까지 열리는데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