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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9회초 3-3 팽팽한 동점상황에서 마무리 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렸다. 확실하게 막고 공격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봉중근은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KIA는 1사 후 강한울과 김주찬이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형의 적시타로 4-3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2사 1, 2루 상황서 나지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쐐기점을 뽑았다.

    LG는 선발 에버렛 티포드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봉중근이 패전투수로 고개를 숙이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