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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감기에 걸려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훈련에 기성용과 이범영이 감기를 이유로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성용과 이범영이 가벼운 감기 증세로 인한 미열이 있어 훈련에서 제외했다"면서 "훈련을 하면 열이 더 오를 수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후와 시차 등 환경이 바뀐 상황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해 선수들의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의무팀은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전반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코치진이 5일 훈련을 하지 않고 전원 휴식을 취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