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보톡스가 만나 박원순 표 '강난 스타일' 탄생


농약과 보톡스가 만나 박원순 표 '강난 스타일' 탄생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1980년대 인권변호사, 1990년대 시민운동가로 일했던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는 "당신 곁에 누가 있습니까"라는 그의 선거 포스터 글귀와 잘 어울리는 스펙이다.  박원순 후보의 구두도 그의 스펙과 어울렸다. 많이 걸어서 손상된 것 같지는 않지만 그의 낡은 구두 뒤축은 나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원순 후보의 아내 강난희 씨는 어딘지 모르게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로 평생 살아온 박 후보와 어울리지 않는다. 부부는 닮는다고 했는데 30년을 넘게 같이 살아온 두 사람의 얼굴은 하나도 닮지 않았다. 시민들과 약자의 편에 서서 평생을 살아온 인권변호사 겸 시민운동가 박원순의 소박하고 꾸밈없는 얼굴과 그의 부인 강난희 씨의 얼굴은 무언가 대조적이다. 언론사 <헤럴드경제>는 강난희 씨의 성형설을 제기했다. 지난 26일 오후 2시38분에 인터넷에 올라온 <헤럴드경제>의 기사는 이날 바로 삭제됐다. 이유는 알 수 없다. 강난희 씨의 성형설이 이슈가 되자 박원순 후보는 "가족을 언급하는 것은 무례하고 추악하다"고 불쾌함을 표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서울시민들은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를 '선풍기 아내'라고 칭하는 등 자극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헤럴드경제>의 기사는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이던 당시, 강난희 씨를 직접 본 한 공무원이 강 씨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는 내용으로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의 성형설을 뒷받침하는 기사다. <헤럴드경제>는 기사를 삭제했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언론사 <국민일보>는 박원순 부인 강난희 씨의 얼굴을 모아 "성형중독은 아니다"라고 박원순 후보와 그의 아내를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빚 8억 원을 안고 사는 '서민' 박원순 후보는 아내 강난희 시의 성형설을 인정도 부정도 못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의 선거 포스터와 '선풍기 아내'를 패러디한 글들이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