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자 사전투표로 20대 투표율 높아" 4일 오후 6시 투표마감 시 개표 예정
  •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2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슈스
    ▲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2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슈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공개한 사전투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전투표율은 11.49%로 집계됐으며, 이중 20대 이하 유권자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전투표율은 29세 이하 15.97%(116만7872명), 30대 9.41%(74만6026명), 40대 9.99%(89만5857명), 50대 11.53%(93만9274명), 60대 12.22%(55만8223명), 70세 이상 10%(43만6989명)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 남성이 16.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남성 11.88%, 60대 이상 남성 11.29% 순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20대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군복무자들이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선거에서 부재자투표의 경우 군복무자의 참여가 높았으며, 이번 사전투표에서도 군인과 경찰 32만여명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선거공보를 신청했다고 선관위는 덧붙였다.

    지역의 경우 전라남도의 사전투표율이 18.0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광역시는 8.00%의 투표율로 최저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종료됨에 따라 모든 관내 사전투표함을 관할 구·시·군선관위로 옮겨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며, 오는 4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즉시 개표소로 이송해 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