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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연합뉴스
美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27)이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지난해 미국에 진출한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 40경기에 거둔 20번째 승리이기도 했다.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을 4개를 기록하며 실점은 2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등판 경기에서 안타는 제일 많이 맞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10개 이상 안타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피안타 9개가 최고 기록이었다.
팀 타선의 도움도 컸다. 특히 팀 동료 헨리 라미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LA 다저스는 14안타를 몰아쳤고 류현진은 다저스가 12-2로 크게 앞선 7회초 수비 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12대2로 LA 다저스가 이겼다.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벌써 6승을 거뒀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나서 14승을 거둔 그는 미국 프로야구 통산 40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했다. 박찬호와 비교해도 통산 20승은 빠른 편이다.박찬호는 1996년 4월 12일 선발 첫 승을 기록했고 1998년에 통산 20승을 거뒀다. 입단 후 4년 만이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 후 3년 만이다. 류현진은 2년차 투수로 벌써 통산 20승을 거둔 것이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