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타자 펠릭스 피에가 2루타를 친후,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으로 교체됐다.

    29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타석에서 NC 선발 투수 찰리 쉬렉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낸 펠릭스 피에가 발목 보호대와 장갑을 벗어 한화 강석천 1루 베이스코치에게 건네주던 중 어깨를 잡고 제자리에 쓰러졌다.

    이에 한화 덕아웃에서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가 뛰쳐나와 쓰러져 있는 피에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5분여 시간이 지난뒤 피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피에는 대주자 고동진과 교체됐다.

    이와 관련, 한화 관계자는 "피에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숨쉬기가 답답하다고 말했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