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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을 짜릿한 5-4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9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정의윤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얻어내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연패에 탈출했다. 반면 삼성은 임창용이 무너지면서 11연승에서 만족해야 했다. 동시에 7회 리드시 144연승의 기록도 끝이났다.

    9회말 이병규(7번)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3루 상황이 됐다. 그리고 대주자 백창수가 2루 도수에 성공하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이때, 임창용의 폭투와 볼넷으로 3루 주자 이병규가 홈을 밟아 4-4가 됐고, 정의윤의 우전 안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가 끝난 뒤 정의윤은 "외야 플라이를 치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2S 이후에는 컨택트에 신경을 썼고 타구 방향이 좋았다" 라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