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의 베테랑 외야수 이병규(9번)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포수 윤요섭도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빠진다.
LG는 26일 이병규와 윤요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시켰다. 아직 이병규와 윤요섭을 대체할 선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병규는 왼쪽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하며 21일 광주 기아 타이거즈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 당분간 재활군에 내려가서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이병규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 엔트리에서 빠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윤요섭도 2군으로 내려간다. 윤요섭은 시즌 전부터 오른 어깨와 팔꿈치 통증을 겪어왔다. 윤요섭의 시즌 성적은 타율 2할2푼1리. 투수 류제국의 파트너로 출전했다.
LG는 2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11연승으로 파죽지세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 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치른다. 반등의 기점을 마련해야 하는 LG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