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연이은 시장방문 '친서민 이미지' 구축박원순, 등산객 거리 인사 친숙한 이미지 구축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4일 화려한 유세전 대신 시민들과의 조용한 만남을 계속 이어간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전 창동 민자역사 현장 점검을 한 뒤 신창시장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수유시장과 우림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인들을 만난다.

    이처럼 정 후보가 공식선거 기간 동안 연달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유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된 재벌 이미지를 시민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통한 친서민적 이미지로 탈바꿈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또 오후에 강북구 장위2지구 조합사무실에서 지역 주민들과 ‘동북선 중전철 추진 간담회’를 통해 토목행정 반대를 외치는 박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대학로로 이동해 젊은 세대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전 구파발역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북한산 등산객 거리인사와 불광천변 방문을 통해 친근한 서민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후 박 후보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이후 개발·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신촌대중교통전용지구와 홍익대 주변을 방문해 젊은세대를 향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