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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에서 23일 맞대결 할 '수'도 있는 이대호가 오승환이 서로 성격이 묻어나는 나름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는 "만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농담을 했다.

    팀이 크게 앞서 오승환이 마운드에 등판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이다.

    반면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은 무덤덤하게 "이대호는 여러 타자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돌부처' 다운 대답이었다.

    각각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로 나뉘어 시즌을 치르던 한신과 소프트뱅크는 23일과 24일 소프트뱅크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인터리그 2연전을 펼친다.

    뉴데일리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