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과 이대호가 투타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 공동 1위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과 퍼시픽리그의 강타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해 처음으로 같은 경기에 나선다.

    한신과 소프트뱅크는 23일과 24일 소프트뱅크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첫 2연전을 펼치고, 6월 8일과 9일에는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두 차례 더 맞대결한다.

    두 거물의 대결, 한국에서는 이대호의 판정승이었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3개의 홈런 포함 25타수 8안타(0.320)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올해 일본으로 진출하며 "한국에선 이대호에게 약했지만 일본에서 만난다면 다른 결과를 내겠다"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뉴데일리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