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류현진, 6이닝1볼넷9탈삼진…시즌 최다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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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나경원, 정몽준 캠프 합류[뉴데일리=윤희성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나경원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21일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정몽준 후보는 나경원 최고위원을 서울시장 경선 경쟁자였던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정 후보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고문에 위촉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시가 점점 어두워지고 가라앉고 있는 만큼 정 후보와 함께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정말 오래간만에 당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황식 전 총리도 "역전 굿바이 히트를 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희생번트를 확실히 치려고 왔다"고 말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에는 김성태 의원이, 공동본부장에는 김을동·김용태·유일호 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이 각각 맡았다. 대변인단은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박선규·전지명·유경희 당협위원장과 정 후보 경선 캠프 측 박호진·이수희 대변인 등 6명으로 구성됐다.뭉쳐야 산다! 서청원-김무성까지..박원순 [발끈][뉴데일리=안종현 기자] 21일 여의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여권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정몽준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친박, 친이, 비박할 것 없이 다 모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발족한 정몽준 후보 선대위에서 3선의 진영 의원과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사령탑을 꾸렸다. 정몽준 후보와 경선을 치른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대표적인 친박계이며 진영 의원은 비박으로 분류된다. 또 다른 경선 경쟁자였던 김황식 전 총리는 선대위 고문을 맡았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이홍구 전 총리 등 원로 인사들도 힘을 보탰다. 차기 당 대표를 노리는 김무성 의원과 친박 최고 원로 서청원 전 대표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중앙선위원장을 맡고 있다. 당초 정몽준 캠프는 친박과의 불화설에 휘말리며 외로운 선거를 치르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경선 컨벤션 효과가 사라진 이후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후보에게 다소 밀리는 결과가 나오자 위기감이 퍼진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김황식 전 총리는 "제가 기회를 만들 테니 정 후보께서는 [역전 굿바이 히트]를 쳐주길 바란다"며 스스로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김무성 중앙선대위원장은 "단 하루도 서울시장을 더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여권 총결집만이 승리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선거 운동에서 정몽준 후보 유세에 자주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김황식 "정몽준, 역전 굿바이 히트 쳐주길"[뉴데일리=배민성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선거대책위원회 고문으로 영입하며 '서울탈환'을 목표로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정몽준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제가 기회를 만들 테니 정 후보께서는 ‘역전 굿바이 히트’를 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박 후보는 나름대로 견고한 지지세를 갖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그는 다음 행보에 대해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특별히 입장을 정한 것은 없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차원에서 모든 준비를 하는 과정이니까 같이 따를 것”이라며 정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약속했다. 정몽준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은 김 전 총리가 앞으로 맡을 역할에 대해선 “김 전 총리와 정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서울 주요지역의 선거유세현장을 함께 누빌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 후보는 당내 계파를 초월한 화합형 인물로 공동선대위원장에 친박(친박근혜)계 이혜훈 전 최고위원, 친이(친이명박)계 나경원 전 의원, 중립 성향의 진영 의원 등 3인을 영입했다. 선대위 발대식에서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박 후보는 지난 2년 반 동안 거짓말도 참 많이 했다. 세금내기 아까운 시장은 이제는 서울시를 떠나야 한다”며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몽준 반값 등록금 왜곡 논란...진실은?[뉴데일리=배민성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반값 등록금 논란에 대해 [사실왜곡]이라며 강력하게 반박했다. [반값 등록금]의 취지를 공감한다는 입장은 뺀 채 마치 이를 반대하는 것처럼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몽준 후보는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용이) 거두절미 왜곡됐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항의했다. [반값]이라는 용어 자체를 바꿔 보자는 취지를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호도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정몽준 후보는 논란이 된 20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대학언론간담회에서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반값 등록금은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드니 좋아하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최고의 지성이라는데 '반값'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에 대해서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정몽준 "박원순, 공약보다 개념정리 먼저"[뉴데일리=안종현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공약에 대해 [개념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용산개발사업 등 서울시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박원순 후보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이 이 때문이라는 비판이다.정몽준 후보는 22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의 공약에 대해 "말씀은 하시는데 실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공약이라는 건 무슨 뜻인지 여러 사람이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박 후보 하시는 말씀은 개념정리가 혼란스럽다." "예를 들면 [건설의 시대는 갔고 건축의 시대가 왔다]고 하셨는데 건설이라는 건 건축과 토목을 포함한 개념이다. 건설은 가고 건축이 올 수 있는지(모르겠다) 이건 말이 안된다." "또 토건사업은 안 하지만 사회간접자본(SOC)은 하겠다고 한다. 사회간접자본은 도로, 철도, 가스 이런 건데 이것도 전부 건설이며 토건이다." "본인 말씀 자체가 정리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우선 공약하기 전에 말씀부터 정리를 하셨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안전공약을 같이 만들자가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선거를 쉽게 해보자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4승' 류현진, 6이닝1볼넷9탈삼진…시즌 최다 탈삼진[뉴데일리=최상인 기자]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6회말 1사후 뉴욕메츠 5번타자 그랜더슨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6번타자 켐벨에게 1S-2B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의 투구는 전반적으로 위력적이었다. 1회부터 삼진2개를 잡아내면서 삼진쇼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2회에 2개, 3회에 2개, 4회에 2개 등 6이닝동안 총 9개의 탈삼진을 뺏어냈다. 한 달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하는 투구였다. 이로써 개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특히 사사구가 1개였다는 점은 몸상태가 완벽해 졌음을 보여준 것. 3회말 2사만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선 뉴욕메츠 3번타자 그랜더슨에게 볼카운트 2S-1B에서 바깥쪽 높은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그랜더슨에게 투구한 직구 최고구속이 94마일(약152km/h)까지 나왔다. 류현진의 도우미들도 제몫을 다했다. 다저스는 2회초 다저스4번타자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얻고, 이은 6회초 다저스 공격에서 2번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3번타자 헨리 라미레즈의 랑데뷰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부의 축이 기울었다. 이후 불안한 리드를 하는중 8회초 9번타자 대타 파긴스의 2루타 1번타자 고든의 희생번트 2번타자 푸이그의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3번타자 라미레즈의 투수 앞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나면서 최종 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후 류현진은 심판의 존을 잘파악했고 포수 엘리스의 리드를 칭찬했다. 우타자 바깥쪽에서 휘어져서 들어가는 백도어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좌타자는 빠른속구와 커브를 잘섞어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4승을 달성하면서 시즌성적 4승2패 방어율도 3.00으로 낮추면서 2점대 방어율 진입에도 무난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