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 100'에서 배우 변우민이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해외인기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방영된 KBS 2TV '1대 100'에서 MC 한석준은 2009년 종영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변우민은 "아내의 유혹이 24개국에서 방송돼 해외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이 나를 알아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몽골에서는 드라마 시청률이 83%일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했다. 그래서인지 몽골 입국 심사대에서 세관 직원이 나를 보고 탄성을 질렀고, 주변 사람들까지 몰려 와 나를 구경했다"라는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인 아내가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요부가 돼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변우민은 전처 구은재(장서희 분)를 버렸지만, 다시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는 정교빈역을 맡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엄청나게 옛날 드라마인데 대단하다", "정교빈 진짜 찌질했는데", "아내의 유혹 정말 재밌었다", "변우민 하면 아직도 정교빈이 떠오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변우민 아내의 유혹, 사진 출처 =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