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간중독'이 '역린'을 제치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인간중독'이 전국 576개 스크린에서 8만 9,081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까지 꾸준히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역린'을 크게 제친 것.

    현빈이 주연을 맡아 연일 화제였던 '역린'은 603개 관에서 4만 6,154명을 모으는 데 그쳐 1위에서 4위로 순위가 급격히 추락했다. 대신 영화 '표적'이 530개 관에서 5만 943명을 모아 2위에 올랐고, 동일한 날 개봉한 영화 '트랜센던스'가 4만 7,9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현빈 영화 이대로 내려가는 건가", "역린 기대보다 실망", "아쉬운 영화였다", "인간중독 기대 이상인가", "5월 재밌는 영화 많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간중독'은 1969년 베트남전 막바지에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과 부하직원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의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중독 박스오피스 1위, 사진 출처 = 인간중독 스틸컷, 역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