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이 뒤룩뒤룩 찐 김정은의 모습. [사진: 조선중앙통신 캡쳐]
    ▲ 살이 뒤룩뒤룩 찐 김정은의 모습. [사진: 조선중앙통신 캡쳐]

    최근 김정은의 몸무게가 120kg에 육박,
    심장과 혈관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렇게 김정은만 ‘돼지’처럼 살찌는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양의 절반 수준 밖에 안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6개월마다 발표하는 ‘식량전망 보고서(Food Outlook)’에서
    올해 북한의 쌀 수확량이 190만 톤 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량전망 보고서’는
    2014년 가을부터 2015년 여름까지 1년 간
    북한 주민 한 사람당 쌀을 소비할 수 있는 양이
    2009~2012년 평균인 61kg에서 68kg으로 7kg 가량 늘어날 것으로 봤다.

    북한 주민들의 주식인 옥수수의 경우에도
    주민 한 사람당 연간 76kg 밖에 소비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 전망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2015년 초까지
    10만 톤의 쌀을 수입한다는 계획도 포함한 추산이다.

    그러나 FAO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아시아 18개국 가운데 쌀이 가장 부족한 나라로 평가했다.

    쌀 비축분도 10만 톤에 불과,
    이라크와 함께 가장 적은 식량을 비축하는 나라로 꼽았다.

    FAO는 또한 북한이 2015년 여름까지 확보할 돼지고기는 11만 5,000톤 가량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돼지고기 생산량 11만 5,000톤은
    ‘고난의 행군’ 시기이던 90년대 중반과 비슷한 수준이다.

  • ▲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 [사진: 김성일 서울대 교수 제공]
    ▲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 [사진: 김성일 서울대 교수 제공]

    FAO 보고서는
    북한의 식량 수확량 및 비축분을 보면
    북한 주민들 한 사람당 식량 소비량이
    유엔 권장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FAO는
    이 같은 식량부족의 원인에 대해서는 별 다른 평가를 하지 않았으나
    그 원인은 김씨 일가의 독재와 부정부패, 무능 때문이라는 평가가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정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