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22)이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경승에서 기록한 선취골이 그녀의 시즌 4호골로 기록됐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할 지소연이 최고의 골 감각을 과시한 것. 
    지소연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킹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여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소연의 첼시는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상대, 아스널 레이디스에 3대5로 져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했다. 

    지난달 14일 잉글랜드 데뷔전이던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FA컵 5라운드에서 전반 1분 만에 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5일 컨티넨탈컵 조별리그 왓퍼드 레이디스전에서 2골을 몰아 넣어 시즌 3호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소연은 베트남으로 떠난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14일 개막하는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