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설 세르히오 아구에로
  • ▲ 마누엘 페예그리니ⓒ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 마누엘 페예그리니ⓒ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페예그리니 "아구에로 준비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아구에로는 부상으로 인해 리그 22경기만 소화했지만, 17골을 기록했다. 이는 야야 투레(34경기 20골), 에딘 제코(30경기 16골)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기록이다. 물론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아구에로는 지난 에버튼전에서 1-1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순도높은 골로 팀에 기여했다.

    아구에로에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대한 각별한 추억이 있다.  2011-12 시즌 QPR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둔 중심에 바로 아구에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구에로는 종료 30초를 앞두고 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곧 팀의 우승으로 연결됐다.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썼던 게 불과 2년 전이다.

    아구에로는 팀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최종전인 웨스트햄전에 나설 것이 매우 유력하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경기를 앞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요일 경기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감독에게 있어 완벽한 선수진을 갖고 있을 때, 경기에 뛸 최종 명단을 꾸리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일이다"며 최종 스쿼드에 대해 고심 중임을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38R 최종전은 한국 시각으로 5월 11일 밤 11시에 시작되며, 맨시티의 홈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시티는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도 승리를 향한 동기 부여가 크지 않기 때문에(현재 리그 12위) 현지 전문가와 언론 모두 맨시티의 우승을 확실시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