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오른쪽)ⓒ연합뉴스
    ▲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오른쪽)ⓒ연합뉴스



    LG 트윈스는 11일 양상문(53)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양상문 신임 감독 전에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72) 감독과 접촉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LG 구단 백순길 단장이 직접 김성근 감독을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김기태 감독은 내 제자"라며 "시즌이 끝나고 갈 수는 있지만 지금 옮기는 것은 힘들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2012년 한화 이글스도 시즌 중에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당시 경질된 한대화 감독이 제자라는 이유로 김 감독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의 LG와의 인연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 코치로 활약했던 김성근 감독은 시즌 도중 LG 감독대행이 됐고 2002년 LG를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