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대모 전양자, '봄 나들이 패션'으로 검찰 출두
  • 류동길 만평가ⓒ뉴데일리
    ▲ 류동길 만평가ⓒ뉴데일리



    국방부, 北 국방위 검열단 '담화'…"어리석은 행태"

    [뉴데일리=순정우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무인기에 대한 우리측 조사 결과를 '조작'이라며 공동조사를 제의한 것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어리석은 행태'라고 일축했다. 11일 북한의 국방위원회가 '무인기 추락'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우리 정부의 발표를 '조작'이라고 반박하며 이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또다시 제의했다. 이날 국방부는 즉각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발견된 소형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임을 명백히 밝혀낸 우리측 조사결과에 대해 ‘천안함 피격사건’때 처럼 책임을 회피하면서, 상투적 변명으로 일관하는 북측의 태도에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의 억지주장은 ‘한·미 공동조사전담팀’의 과학적 조사결과를 부정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우리 내부의 국론분열을 유도하려는 불손한 의도로서,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어리석은 행태"라고 전했다.

    연이은 주말 집회, 시내 '꽉' 막힌다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세월호 참사 추모와 정권 심판론을 외치는 집회가 주말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어진다. 지난 주말에 이은 계속된 움직임이다. 5대종단 시국공동행동은 10일 오후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및 정부 부실대응 규탄기도회]를 연다. 이 단체는 지난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운동을 벌였던 곳이다. 또 국정원 시국회의와 세월호 시민촛불원탁회의도 연이어 광화문과 서울광장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도 비슷한 시각 서울역 앞에서 피해 학생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청계광장까지 행진한다. 이 단체는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과 관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朴대통령 휴일에 직접 수석회의 소집..대국민담화 임박?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하고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이 휴일인 일요일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민 대변인도 "휴일이고, 대통령 일정이 없었는데 갑자기 회의가 결정됐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대국민 사과]를 언급한 바 있다. 때문에 이날 긴급회의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입장 발표 시점과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의 사과 수위와 향후 공직사회 개혁 방안 등 대대적인 국가개조수준의 [정부 재정비안]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새 원내대표 공식 회동 “세월호 대책 합의”

    [뉴데일리=오창균 기자] 여야의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세월호 침몰 사고 후속 대책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현안 논의 후 국회 사랑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건만 단순 접근할 게 아니라 국가 전반에 대한 문제를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저희가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는 그러한 심정으로 모든 일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국정조사 시기나 청문회 특검 등의 시기와 방법을 둘러싸고 합의를 이루지 못해 향후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했다. 

    정몽준 부인 “아들 국민정서 미개 발언, 시기 안좋았다”

    [뉴데일리=최유경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정몽준 예비후보의 부인 김영명(58)씨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아들의 “국민정서 미개” 발언을 두고 “바른 소리 했다고 격려해주시는데, 시기가 안 좋았다”고 말한 사실이 11일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시장 경선을 하루 앞두고 [부적절 발언]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 씨는 최근 서울 중랑구 당협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막내가 일을 저지른 거 아시죠? 그 아이가 지금 지난번 대학가는 거 실패하고 재수생이다”라며 막내아들의 페이스북 글을 언급했다. 그는 “바른 소리 했다고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긴 하는데 시기가 안 좋았고, 어린아이다 보니까 말 선택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52.9% 기록

    [뉴데일리=최유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7일 박 대통령의 4월 마지막주 지지율이 52.9%를 기록해 전주에 비해 5%p 하락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에 비해 5.9%p 오른 39.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세월호 구조성과 미흡, 비공개 사과 논란, 조문 할머니 연출 논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도 여야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5.2%p 하락한 43.5%를 기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23.9%로한 주 사이 4.2%p가 떨어졌다.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남경필 의원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남 의원은 10일 오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선거인단대회에서 여론조사와 당원 현장 투표 모두 경선 상대인 정병국 의원을 앞서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남경필 의원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내리 5선을 지내며 새누리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확정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6·4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진표 의원이 선출됐다. 김진표 의원은 11일 오후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김 의원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경기지사직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진표 의원은 이날 예상을 깨고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49.3%의 지지를 받았고 공론조사에서도 47.2%를 기록했다. 김 의원의 최종 득표율은 48,2%로 집계됐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여론조사(28.6%)와 공론조사 (32.8%) 합산 결과, 최종 득표율은  30.7%에 그쳤다. 

    만담과 자화자찬으로 도배된 박원순 TV토론회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TV토론이 8일 방송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장이 단독 출연하는 토론회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정작 구체적인 안전 대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9일 새누리당 경선후보 TV토론회의 반론권 행사차원에서 열린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자와 패널, 질문내용에 이르기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정한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일부 패널 참석자와의 자화자찬식 말장난은 서울시장 출마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을 보고자 했던 서울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대책이 실종된 자화자찬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토론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만담’에 가까웠다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6.4 지방선거 좋은후보 선정위해 시민유권자 앞장선다

    [뉴데일리=엄슬비 기자] 6.4지방선거가 27일 남은 가운데,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6.4지방선거에 [좋은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6.4 지방선거 「좋은후보선정」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오는 13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운동에는 이기택 전민주당 총재, 김충환 전국회의원, 인명진 목사, 반재철 흥사단 고문, 강태욱 민주주의이념연구회 회장, 서종환 문공회 회장 등이 고문으로 활동, 전국으로 활동하는 분야별 시민단체와 직능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원파 대모 전양자, '봄 나들이 패션'으로 검찰 출두

    [뉴데일리=조광형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72·국제영상 대표)가 피조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 10일 오후 2시 40분경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방검찰청사에 도착한 전양자는 짙은 선그라스에 중절모를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모자와 가죽 자켓, 바지까지 베이지색 의상으로 통일한 전양자는 옷차림 만큼이나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유 전 회장과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며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인 전양자는 검찰 측 안내를 받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현재 8시간 넘게 조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전양자를 상대로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자금 흐름이나 횡령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 "남편 서세원이 폭행..처벌해달라!" 112 신고

    [뉴데일리=조광형 기자] 최근 목회자로 변신한 영화감독 서세원(58)이 가정폭력으로 구설에 올랐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11일 "전날 오후 6시께 서세원의 부인 서정희(54)씨가 강남구 청담동 소재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이 자신을 밀어 넘어져 다쳤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정희는 경찰에 "남편 서세원이 자신에게 신체적인 위협을 가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담지구대(파출소) 경찰에게 붙잡힌 서세원은 "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이 심각하다"고 주장해 금세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서세원을 소환,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손흥민 결승골...레버쿠젠, 차기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뉴데일리=양용선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34라운드)에 선발 출장하여 한 골을 기록하며 리그 10호골을 달성했다. 홈 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은 레버쿠젠은 의외로 초반에 고전하며 브레멘에 끌려갔다. 전반 21분 아론 헌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게브레 셀라시에가 골로 연결하며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방해했다. 이번 시즌 내내 지적되고 있는 수비진이 최종전에서도 발목을 잡은 것. 하지만 레버쿠젠은 전열을 정비하고 토프락이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엠레 칸의 크로스를 토프락이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는 브레멘의 볼프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레버쿠젠은 달라진 모습으로 후반전에 임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동기 부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브레멘과 달리, 레버쿠젠은 배수의 진을 쳐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마무리와 수비진의 호흡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레버쿠젠은 끊임없이 브레멘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양상문 LG 감독 선임, 3년간 13억5000만원 계약

    [뉴데일리=온라인뉴스팀] 양상문(53)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공석인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11대 새 사령탑을 맡았다. LG는 11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8로 대패한 뒤 양상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LG는 양상문 신임 감독과 오는 2017시즌까지 3년 6개월 동안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13억 5천만 원의 조건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양 감독이 롯데에서 감독 경험도 있고, LG 투수코치 경험도 있어 LG를 잘 아는 지도자"라며 양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김기태 감독이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23일 사퇴를 한 뒤 조계현 수석코치에게 감독 역할을 맡기고 새 감독을 물색해 왔다. 김 전 감독은 신변을 정리하고 지난 3일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

    LG, 양상문 전에 김성근 만났다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LG 트윈스는 11일 양상문(53)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양상문 신임 감독 전에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72) 감독과 접촉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LG 구단 백순길 단장이 직접 김성근 감독을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김기태 감독은 내 제자"라며 "시즌이 끝나고 갈 수는 있지만 지금 옮기는 것은 힘들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2012년 한화 이글스도 시즌 중에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당시 경질된 한대화 감독이 제자라는 이유로 김 감독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의 LG와의 인연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 코치로 활약했던 김성근 감독은 시즌 도중 LG 감독대행이 됐고 2002년 LG를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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