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성향 단체 광화문 인근 집결, 우파 단체도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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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모와 정권 심판론을 외치는 집회가
주말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어진다.
지난 주말에 이은 계속된 움직임이다.5대종단 시국공동행동은 10일 오후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및 정부 부실대응 규탄기도회]를 연다.이 단체는 지난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운동을 벌였던 곳이다. -
또 국정원 시국회의와 세월호 시민촛불원탁회의도
연이어 광화문과 서울광장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간다.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도 비슷한 시각 서울역 앞에서
피해 학생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청계광장까지 행진한다.이 단체는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과 관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좌파 세력에 대응해 보수 우파 단체들도 [추모제 정치세력화 방지]에 나선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오후 6시 동아일보 앞에서 희생자 추모집회를 열고,
자유대학생연합도 신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각종 집회가 이어짐에 따라
광화문, 시청, 종로 등 서울 시내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