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고충상담 과정서 '성추행'사실이 밝혀져
  • 해군 헌병대는 함정 내 숙소를 무단 침입해 여군 소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 대위를 구속했다.

    8일 해군에 따르면 김모 대위는 지난 3월 말 해군 1함대 소속 초계함에서 여군 숙소에 들어가  여군 소위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당한 여군 소위는 4월 중순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간 후 여군고충상담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헌병대의 조사가 시작됐다. 

    해군 관계자는 “성 군기 만큼은 엄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구속수사를 하겠다”"면서 "헌병대 조사이후 군 검찰에 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 대위는 보직 해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