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뉴데일리 엄슬비 인턴기자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뉴데일리 엄슬비 인턴기자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이하 범사부) 대변인이 시신수습의 공을 따지는 듯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밝혔다. 

고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백 브리핑에서 "하나의 시신을 수습할 때 해경, 언딘, 민간 잠수사 등이 발견, 연계를 하기 때문에 누구의 공인지를 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금은 이런 것을 따지기 보다는 한시라도 급히 시신 수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잠수사가 선체에서 시신을 발견하면 중간에서 언딘이나 민간 잠수사들이 중간에서 인계하는 경우도 있고, 대기하고 있던 스쿠버들이 인양해 시신수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고 대변인의 설명이다. 


  • ▲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고 대변인은 "시신수습을 할 때 한 명의 잠수사가 발견한 시신을 끝까지, 물 위까지 책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만약 한 사람이 끝까지 맡게 된다면 시간이 오래 걸려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 이날 고 대변인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초시신을 발견한 민간 잠수사는 언딘"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19일 당시에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라는 말이 없었고 민간 잠수사라고 칭하는 것에는 언딘을 포함한 모든 잠수사가 포함된 의미였다"며 "따라서 언딘이라는 회사가 투입된 것을 알고 있었고 최초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이 민간잠수사라고 생각해 언딘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