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솔티 "김정은 정권 폭력성 스스로 폭로한 꼴"
  • ▲ 제 11회 북한인권주간을 맞아 [북한인권과 정치범수용소 해체 국민운동 기자회견]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수잔 솔티. 2014.4.29 ⓒ 뉴데일리 이미화 기자
    ▲ 제 11회 북한인권주간을 맞아 [북한인권과 정치범수용소 해체 국민운동 기자회견]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수잔 솔티. 2014.4.29 ⓒ 뉴데일리 이미화 기자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우민끼)리가 진한 28일부터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1회 북한자유주간’을 비난하고 나섰다. 
     
    우민끼는 30일, ‘흉악한 목적을 노린 상전과 주구의 《북인권》소동’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미국은 《제재》로 안되면 《인권문제》로 그 누구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추종세력들과 괴뢰들을 동원하여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을 갈수록 악랄하게 벌리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지금 서울에서 《미국자유북한련합대표》니 뭐니 하는 모략군들과 인간쓰레기들이 모여들어 무슨 《북한자유주간》행사라는 광대극을 벌려놓고 극악한 《북인권》소동을 벌려대고있는 것은 그중의 하나이다”고 떠벌여댔다. 
    같은 날 ‘력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모략군’이란 글에서는 이번 ‘북한자유주간’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수잔솔티 대표에 대해 온갖 험담을 늘여놓으면서 “지난 28일 그 무슨 《북한자유주간》이라는 광대극에 참가하기 위해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의 수잔 솔티라는 년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인권에 관한 “황당무계한 수작을 늘어놓았다”고 역설한 뒤, “<세월>호 선장처럼 북인권을 피해간 진보세력은 력사의 심판을 받을것이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해댔다”는 막말을 쏟아 냈다. 
     
    그러면서 “수잔 솔티년도 력사의 심판대에서 피할 꿈은 애당초 꾸지도 말아야 한다. 입만 벌리면 있지도 않는 《북인권》나발을 불어대며 우리 공화국의 존엄 높은 영상을 흐려보려고 어리석게 날뛰는 수잔 솔티년의 죄악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할 만고대죄이다. 수잔 솔티년은 우리가 반공화국모략소동의 주범들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하고있으며 때가 되면 무자비한 징벌을 내릴것임을 똑똑히 명심하고 발광질을 삼가하는것이 좋을 것이다.”고 협박했다. 
    이러한 북한의 막말과 협박에 대해 수잔솔티 대표는 “어지러워 진 나의 귀를 씻고 싶다. 김정은정권이 비도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것을 스스로 폭로한 꼴이다”고 일갈했다.
    [대북전문방송 자유북한방송 = 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