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FC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4)가 첼시FC와의 경기에서 저지른 실수로 굴욕을 당했다.

    제라드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2-0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할 경우 우승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2위 첼시와 3위 맨체스터시티FC에 쫓기는 처지가 됐다. 

    '리버풀의 심장'이라 불리던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실수에 해외 축구팬들은 이를 조롱하는 패러디물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미끄러움' 주의 표지판에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을 그려놓거나 바나나 2개를 붙여놓고 '제라드의 새 신발'이라고 적기도 했다. 또한, 유인원으로 합성시키거나 우승컵을 무리뉴 첼시 감독에게서 빼앗으려고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라드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제라드 패러디 완전 웃기다", "한 번의 실수가 이런 파장까지 오다니..", "제라드 패러디 웃프네", "제라드 이거 보면 많이 속상하겠다", "제라드 패러디 왠지 불쌍해", "한순간에 조롱거리로 추락한 캡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라드 패러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