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일자리 만들어 본 경험 있는만큼 기회 주시면 일자리 창출 확실히!"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MBN 주관 TV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MBN방송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MBN 주관 TV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MBN방송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시정(市政) 운영과 관련해 "아무 것도 안 한 시장으로 남겠다는 박 시장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몽준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열린 2차 TV 토론회에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을 꺾을 비책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일자리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박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발생한 호랑이사육사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고는) 26년간 곤충 전문가로 일한 사람을 호랑이 사육사로 배치시켜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박 시장의 토목 관련 등 수많은 사업이 지체됐고 수천억 원의 추가비용 발생했다. 민간 기업이 이렇게 했으면 망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저는 일곱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이번이 10번째 선거"라며 자신의 과거 출마 경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시민들은 일을 열심히 하는 시장을 좋아한다. 저는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기회를 주시면 확실하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