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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소장 이석수)와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한국사무소 대표 노르베르트 에쉬보른 박사)은 공동으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 4차 국제안보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유럽 군사협력 : 현황과 전망’ 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안보전문가를 초청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EU안보 불안정시에 국제적 안보정세에 대한 올바른 대안을 제시했다.
이석수 안보문제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삼득 국방대 총장(육군 중장)의 환영사,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의 축사, 백승주(국방부 차관)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그후 총3개 세션에서 18명의 국내・외 안보 전문가들이 모여 ‘아태지역 국가리더십 변화와 안보도전:유럽과 아시아의 시각’에 대해 발표·토론했다.
▲ 제1세션 <지역 안보질서 비교 : 아시아와 유럽>
▲ 제2세션 <아시아와 유럽의 공통 지연안보 현안>
▲ 제3세션 <한-NATO 협력 가능성과 전망>국방대 손경호 교수는 “동북아에서는 냉전과 6·25전쟁의 영향이 협력적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다자 협력 기구를 만드는 일보다 우선적으로 상호 신뢰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숙명여대 최윤미 교수는 “유럽의 방위산업 흐름이 수출 위주에서 수입 중심으로 판로가 변하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며 “한국과 유럽 간 전략적 파트너십 연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제안보협력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