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을 위해 리마인드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물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쌍둥이 서언-서준 형제와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휘재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축구장에 도착하자 선수들과 비밀스럽게 이야기를 나눴고, 문정원은 쌍둥이를 돌보며 단란한 한때를 즐겼다.

    잠시 후 아이들과 놀고 있는 문정원에게 강수일 선수가 다가와 "축하한다"며 장미꽃을 전했다. 이어 축구장에 있던 제주FC 선수들이 한명씩 다가와 문정원에게 장미꽃을 건넸고, 그녀는 "감사합니다"라를 연발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는 이휘재가 5년 전 문정원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재현한 깜짝 이벤트였던 것. 문정원은 "이거 프러포즈 받았을 때와 똑같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휘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한테 미안한 게 많았다. 더 챙겨줘야 했는데 못 챙겨줘서 그런 부분이 미안하다. 그래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정원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라 정말 좋아서 웃음밖에 안 나왔다. 오빠가 원래 뜻밖의 이벤트를 잘한다. 결혼 후 바빠서 그러질 못했는데 이번에 이벤트를 해주니 '결혼 잘했구나, 이렇게 세심한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