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계약보다 UEFA 룰이 우선임을 밝힌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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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마드리드 vs 첼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티보 쿠르투아, 4강 출전 '청신호'
첼시가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4강 출전에 의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계약서에 "쿠르투아가 원소속팀(parent club) 경기에 나설 경우 3백만 유로(250만 파운드, 약 43억 원)를 지불한다"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유럽 축구의 최상위 기관인 UEFA는 이에 대해 '수의계약(private contract)'으로 일축했고, 또 '완벽한 위반(clear violation)' 이라며 UEFA 룰에 어긋난다는 것을 강조했다.
쿠르투아는 AT마드리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팀 회장인 엔리케 세레조를 비롯하여 시메오네 감독 및 서포터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21세의 젊은 골키퍼이다.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한국시각으로 4월 23일 새벽 3시 4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다. 원소속팀을 상대하는 쿠르투아와 한 때 자신의 고향이었던 페르난도 토레스에겐 만감이 교차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