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들과 초박빙 구도 형성! 일부에선 역전현상 나타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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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6.4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수도권이 요동치고 있다.

    [무능행정] 논란이 끊이질 않는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비리] 늪에서 허우적대는 송영길 인천시장.

    기존 두 맹주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수도권 사수 작전에
    빨간불이 들어온 모습이다.

    여기에 새누리당 후보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더해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수도권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대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 달 전 여론조사까지만 해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의 현직 프리미엄이 뚜렷했지만,
    3월을 마감하는 현재의 상황은
    180도 뒤집혀졌다.
     
    지난 2월 22~23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에게
    56.6% 대 38.8%로 여유 있게 앞섰다.
    (700명,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7%, 응답률 4.9~18.9%)

    하지만 3월 23~24일 조사에선
    48.9%(박원순) 대 47.2%(정몽준)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706명,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7%, 응답률 14.7~15.9%)

    24~25일 포커스컴퍼니 조사에선
    정몽준 의원이 40.4%를 기록하며
    박원순 시장(39.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940명,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9%, 응답률 11.0%)

    인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3월 6~8일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
    송영길 시장과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의 지지율은
    43.2% 대 35.2%였다.
    (700명, 유선·휴대 전화 절반씩,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7%p, 응답률 19.8%)

    그러나 24~25일 포커스컴퍼니 조사에선
    32.3%(유정복) 대 30.7%(송영길)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712명,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67%p, 응답률 11.6%)

    경기도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주자들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3월 한 달 내내
    [민주당+안철수] 창당 마케팅에 힘을 쏟았지만
    결국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선
    실망스러운 성적표일 수밖에 없다는 게
    중앙일보 측의 분석이다.

     

  • ▲ 유정복(왼쪽부터),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성복, 정미홍, 김황식 이혜훈,정몽준, 강성현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정복(왼쪽부터),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성복, 정미홍, 김황식 이혜훈,정몽준, 강성현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