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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의 언론통제 논란과 관련,
“새민련은 새(鳥)정치식 언론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지난 25일 새민련의 전신인 민주당은
“신문·방송사별 담당 의원을 두겠다”고 밝혔다.문서발송, 항의전화, 항의방문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 편성-편집 요구를 통해
언론을 압박하겠다는 얘기다.이에 정병국 의원은 28일
<언론보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언론통제는
구태를 답습하는 후진적 언론관의 결정판”이라고
새민련을 강하게 비판했다.“조직적으로 언론을 감시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뜻이다.
책임 있는 공당에서 나올 수 없는 후진적 통제이자
막가파식 언론정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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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병국 의원은
언론의 관계가 상호 견제의 팽팽한 균형 위에서만
건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비판을 왜곡으로 받아들이고,
조직적-집단적 대응을 하려는 야당의 비뚤어진 언론관이야말로
언론 선진화의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정병국 의원은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종편 또는 보도채널 편성위원을 노사 동수로 구성하도록 해
언론 편성의 자율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를 해왔고,
이러한 내용의 방송법을
원자력방호방재법과 연계하는 행태를 보여 왔다”고
꼬집었다.끝으로 정병국 의원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언론은
결코 길들이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언론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통제하려는
구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