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최종 원샷 투표는, 25일 경기지사 후보 선출
  • ▲ 원유철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오른쪽 두 번째)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배수 경선 합의문을 홍문종 공천관리위원장(왼쪽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원유철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오른쪽 두 번째)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배수 경선 합의문을 홍문종 공천관리위원장(왼쪽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제 2파전이다.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가
    남경필-정병국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 최종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재원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나온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정병국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공천관리위는 지난주 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와 닐슨코리아에 의뢰,
    남경필 의원을 제외한 3인 후보를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병국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번 컷오프는 세 후보가 지난 3일 공천관리위에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17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21일 안양, 22일 안산, 23일 성남에서
    차례로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

    최종 후보를 확정지을 원샷 투표는 24일 오후 2시
    도내 52개 당협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개표는 25일 용인-수원-오산 중 한 곳에서 실시되고
    개표 후 곧바로 경기지사 후보 선출대회가 열린다.

    한편, 컷오프에서 탈락한 원유철 의원은
    공천위의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점이 많았다.
    아쉽다. 불씨를 살리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