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밤 10시) <신의 선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25일 방송에서 조승우의 첫사랑 이야기가 나오면서 첫사랑과 왜 헤어졌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남편(김태우 분)이 불륜을 저지르자 수현(이보영 분)이는 화가 나 호텔에 있다가 정체불명의 사람이 침입하는 바람에 샛별(김유빈 분)이와 함께 동찬(조승우 분)네 집에 와서 머물고 있다. 동찬은 샛별이가 기타를 가지고 병우(신구 분)랑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얼굴이 무섭게 변해 몹시 화를 내며 빼앗는다.

    "진작 버렸어야 하는데!" 




    샛별이는 수현에게 달려가 "아저씨 무서워!" 울먹이며 안긴다.   

    동찬은 옥탑방 베란다로 나가 쓸쓸하게 앉아 있는데 수현이가 따라 나온다.
    낮에 샛별이한테 화 낸게 미안해 동찬이가 기타 이야기를 꺼낸다. 

    "아줌마 나한테 궁금한 거 있잖아!"
    "말하고 싶으면 해요. 하고 싶지 않으면 말고"
    "그거 내 첫사랑이 준 거야. 내 생일날에"
    "근데 첫사랑에 대해 안 좋은 기억 있나봐요. 동찬씨 돈 떼 먹고 달아났나"

    수현이가 궁금해서 동찬이 첫사랑에 대해 슬쩍 떠보자 동찬은 대답하지 않고 말꼬리를 돌린다.
    동찬이는 왜 첫사랑과 헤어지고 여지껏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살까 아직도 첫사랑이 준 기타를 버리지 못 하고 간직한 채 못 잊고 있는 것일까.

    첫사랑에 대한 상처 때문에 다른 여자한테 마음의 문을 열지 못 해서일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신의 선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