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김진희가 김태우의 불륜녀로 밝혀지며 새로운 용의자로 떠올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7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조승우)이 장문수(오태경)의 집에서 렌즈를 산 의문의 남성을 추적하면서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문의 남성은 의뢰인의 지시로 김수현의 옆집을 염탐하던 사람이었던 것. 남성은 "의뢰인은 의처증이다. 별 거 없는데 오히려 대박은 딴 데서 발견했다. 처음에는 이 아줌마랑 남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한지훈(김태우)과 한 여성이 수현의 집에서 껴안고 있는 영상을 보여줬다. 

    수현은 집으로 돌아와 남편의 서재를 정신없이 뒤졌고, 서랍장에서 남편과 방송국 후배인 주민아(김진희)가 다정하게 껴안고 있는 사진을 발견하면서 충격에 휩싸인다. 

    주민아는 지훈의 아이를 임신한 후 그에게 낙태를 종용받아 상처를 받았다. 특히, 민아의 집을 찾은 의문의 남자 손목에 샛별을 유괴한 범인의 것과 동일한 문신이 있음이 드러났다.

    수현은 과거 민아가 "그 자식한테 지금 내 고통 꼭 그대로 갚아줄 거다"라고 앙심을 품었던 사실을 회상하고 샛별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음을 깨달았다. 

    이후 민아가 샛별의 손목을 거칠게 잡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샛별이 자동차에 치일 것 같은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8.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방송분 시청률 9.4%에서 0.6%포인트 하락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는 24.4%, KBS2 '태양은 가득히'는 3.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신의 선물 김진희, 사진=SBS '신의선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