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차기전투기구매·사거리 연장탄·전술유도무기 개발 등 4개 안건상정
  • 국방부는 북한의 주요 위협에 대해 
    24시간 정밀감시가 가능한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HUAV) 
    [글로벌 호크]를 미국정부로부터 들여오기로 했다. 
    군단 및 사단의 종심지역 타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55mm 사거리 연장탄 사업을 벌인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열고 
    무기도입과 개발 안을 상정했다.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북한의 주요 위협에 대해 24시간 정밀감시가 가능한 
    무인항공기(HUAV)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노스롭그루먼>의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미국 정부로부터 FMS(대외판매)형태로 구매하는 사업이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는 북한의 이상 징후를 감시해 북한 도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라고 하면서 
    [이번 정찰기 도입을 통해 우리 군의 감시 정찰 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차기전투기(F-X) 사업]과 [차기전술 유도무기사업]도 상정됐다.
    <방추위>는 이번 회의에서 차기전투기(F-X)로 
    F-35A기종을 FMS방식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차기전투기(F-X) 사업은 
    사업은 3/4분기 이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 시, 2018년부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55mm 사거리 연장탄] 사업은 
    군단 및 사단의 종심지역 타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9 및 K-55A1 자주포에서 운용 중인 종전 탄약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탄약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방사청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체계개발을 수행하며 5월 입찰공고, 
    7월 제안서평가를 거쳐 8월 복수 연구개발 주관업체를 선정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