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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매주 금요일 6시 30분) <뮤직뱅크> 21일 방송에서 임창정은 '흔한 노래'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돌이 대세를 이루는 <뮤직뱅크> 방송에서 중견가수 임창정의 노래는 시원한 청량제 같은 시간이었다.
아이돌의 현란한 춤과 빠른 노래로 숨가뻤던 숨을 고르고 쉬었다 가는 휴식 시간처럼 편안함을 안겨 주었다. 임창정은 남녀간 이별 노래 '흔한 노래'를 담담하게 노래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흔한 노래'라는 제목이 우리의 일상적인 삶 같아 가슴에 와 닿는다. 남녀간의 흔한 이별 노래이지만 체바퀴같이 그날이 그날인 것 같아 별볼일 없는 것 같은 삶의 냄새가 정겹게 훅 다가와 진한 감동을 준다.임창정은 5년만에 정규 12집을 발표했다. '흔한 노래'는 발매 직후 멜론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10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바보' '죽어라 잊어도' 등 여러 수록곡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뮤직뱅크>는 주로 아이돌 가수로 이루어져 아쉬움을 남긴다.
중견 가수도 아이돌과 함께 균형있게 소개되면 아이돌의 빠른 템포의 곡과 현란한 춤과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줄 것이다.
[사진출처=KBS2 <뮤직뱅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