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조작 논란 휩싸여.. "문제 풀지도 못했다"
  • '진짜 사나이'가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방영됐던 MBC '일밤-진짜 사나이' 49회에서 어려운 수학문제를 헨리가 10초만에 풀어낸 장면이 조작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당시 방송에 출연했던 병사 중 한 명이 자신의 SNS에서 당시 방송은 편집된 것으로 사실과는 다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글에서 병사는 "쪽팔리다. 학교 망신이다"는 글을 시작으로 "짜증난다. 주입식교육의 폐해라더라. 내가 주입식교육을 왜 안받았을까. 정말 후회중"이라며 방송 후 악플에 고생했음을 알렸다.
    또 이어 그는 "헨리 그거 맞추지도 않았다. 편집의 신"이라며 "아나. 그 쪽지에 몰라요. 라고 써서 애들 다 같이 빵 터졌다. 모르겠다. 난 주입식 교육의 폐해니까"라며 당시 헨리가 수학 문제를 풀지 못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괜찮아. 그리고 저거 진짜 매우 억울한게 많지만. 난 그냥 괜찮아" 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해당 글은 방송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해당 문제를 1시간 걸려 풀었던 과학고 출신의 병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시간이나 걸려 풀었던 문제를 헨리가 10초만에 풀었다고 조작된 방송이 나가자 과학고 출신 병사에게 이유없는 악플이 달렸고, 이에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진짜 사나이 조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조작, 정도껏 해야지..." "진짜 사나이 조작, 아니 무슨 다 알려질 일을.." "진짜 사나이 조작, 참 헨리가 잘못이 아니다" "진짜 사나이 조작, 헨리만 불쌍해졌다" "진짜 사나이 조작, 편집이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